내용요약 UFC 249 취소로 제자리 걸음 된 타이틀 전선
UFC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9월 복귀 암시
UFC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왼쪽)가 근황을 전했다. /UFC 트위터

[한국스포츠경제=이상빈 기자] UFC 249에서 출전이 무산된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2)가 근황을 전했다.

하빕은 12일(이하 현지 시각) 인스타그램에 훈련 중인 사진과 함께 글을 올렸다. “9월까지는 그렇게 멀지 않다. 9월까지 모든 것이 끝날 것으로 믿기는 어렵지만, 한 진지한 사람은 평화로운 시기엔 전쟁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라마단이 끝난 뒤 캠프를 제대로 거쳐서 9월에 복귀하겠다는 그의 목표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9월까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잠잠해져 자유롭게 해외 출국이 가능하길 바라는 마음도 엿보인다.

하빕은 예정대로였다면 18일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라이트급 랭킹 1위 토니 퍼거슨(36)과 타이틀전을 치러야 했다. 러시아로 돌아간 뒤 정부의 출국 금지 조치 때문에 발이 묶였다.

하빕 대제차로 랭킹 4위 저스틴 게이치(32)가 확정됐으나 UFC 249는 결국 취소됐다.

하빕은 9월 복귀전에서 퍼거슨과 못 다 펼친 맞대결을 마무리하길 바란다.

이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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