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승엔터프라이즈 제공

[한스경제=마재완 수습기자] 대신증권이 13일 화승엔터프라이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만원을 유지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화승엔터프라이즈 1분기 매출액은 2399억원, 영업이익은 113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3%, 23% 증가한 수치다”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국 생산법인 조업이 일시 중지중지돼 생산량이 감소했으나 3% 하락에 그쳐 화승엔터프라이즈 실적에 미친 영향은 미미했다”라고 투자의견 매수 유지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영향으로 주고객사인 아디다스가 각국 지역 소매실적이 줄어들어 길게보면 3분기까지도 물량 선적에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다만 화승엔터프라이즈가 가진 기존 경쟁력은 확고하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시장 구조조정까지 고려한다면 확산 진정 후 시장내 지위는 오히려 상승할 것”이라며 “2분기, 3분기 실적 하향을 예상하더라도 2021년 재반등을 고려하면 주가 흐름도 긍정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0일 화승엔터프라이즈는 유가증권시장에서 1만3050원에 장마감했다. 목표가 2만원 대비 상승여력은 53.2%다.

마재완 수습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