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영화 ‘타오르는 초상’으로 입지를 굳힌 셀린시아마 감독 신작 ‘톰보이’가 5월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톰보이’는 셀린시아마 감독의 어린 시절 경험을 녹여낸 영화다. 개봉 전부터 국내 개봉 요청이 쇄도했다. 제61회 베를린국제영화제테디상 수상을 비롯해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받으며 자국 개봉 당시 전 세계적인 화제를 일으켰다.국내에서도 서울국제여성영화제와 다양한 기획전 등을 통해 먼저 관람한 관객들 사이에서 숨겨진 보석 같은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톰보이’는 셀린시아마 감독의 섬세한 각본과 캐릭터에 대한 깊은 이해도에서 비롯된 탄탄한 연출력, 신예 배우들의 매력적인 연기, 싱그러운 여름의 계절감이 느껴지는 눈부신 영상미와 음악, 깊은 여운의 메시지까지 뛰어난 작품성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주인공 로레의 인상적인 눈빛과 함께 복잡 미묘한 표정이 눈길을 끈다. 무엇에도 얽매이지 않은 채 ‘나답게’ 살고 싶은 아이이지만, 세상의 시선 아래 깊은 고민이 담긴 로레의 모습은 이 아이에게 닥칠 이야기들에 대한 호기심을 더한다.

사진=블루라벨픽쳐스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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