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정용 기자] 코로나19 경증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경기도 제2호 생활치료센터가 오는 17일 용인시 기아자동차 오산교육센터에 문을 연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장)은 13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경증환자를 치료하고 조속한 일상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경기도 제2호 생활치료센터를 개소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제2호 생활치료센터는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을 중심으로 안성병원과 수원병원이 연합해 운영하며, 수용규모는 82실로 1인 1실 기준으로 사용한다.

센터 인력은 도 공무원 및 경찰, 민간 의료인력 등 4개 팀 50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이 가운데 상주 인력은 39명이다.

임 단장은 “경기도 생활치료센터는 병원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가정을 대체하는 좋은 생활환경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입소하시는 모든 분들이 편안하게 치료받고 원활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3일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수는 전일 0시 대비 6명이 증가한 634명이다.

최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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