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정용 기자] 용인시 처인구는 코로나19로 힘든 시민을 보호하고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 위해 올해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설치할 그늘막을 조기에 설치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용인시 처인구는 올해 여름철 폭염을 대비해 설치할 예정인 그늘막을 조기에 설치하기로 했다./사진=용인시 처인구

설치 지점은 명지대 입구 사거리와 김량대교 사거리 등 통행량이 많은 교차로의 횡단보도 앞이나 교통섬 등 29곳이며 도비와 시비 등 6000만원의 재난관리기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구는 5월 22일까지 그늘막을 제작해 설치할 계획이다.

설치가 완료되면 처인구 관내에는 기존에 설치된 36개를 포함해 모두 65개의 그늘막이 생기게 된다.

구는 기존에 설치된 36개 그늘막은 겨울철 보호용 커버를 제거하고 보수작업을 마쳐 5월 중 사용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김성수 구 건설도로과장은 “코로나19로 이미 지친 시민들이 갑자기 폭염이라도 만나면 더욱 힘들어할 수 있어 그늘막을 조기에 설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최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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