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CI. /SK텔레콤 제공

[한스경제=고혜진 수습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4일 SK텔레콤(SKT)에 대해 장기 실적 전망이 밝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3만원을 유지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SKT는 3분기 영업이익이 턴어라운드하면서 실적 호전 추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트래픽 증가는 장기적으로 이전 요금보다 비싼 요금제를 구매할 수 있어 SKT의 장기 실적은 긍정적이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SKT가 5G(5세대 이동통신) 가입자 유치 부진으로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커졌으나 6월부터는 SKT 투자 환경이 개선될 것”이며 “코로나19 사태로 저조했던 대리점 내방 고객 수도 회복세를 보일 것이다”고 했다.

이어 “이동전화 매출액 증가와 5G 진화, 요금 인가제 폐지 등 장기적으로 보면 성장이 기대돼 주가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장기적으로 가격 메리트가 높은 상황이므로 매수 후 3개월 이상 보유할 것을 추천한다”며 덧붙였다.

한편 유가증권시장에서 SK텔레콤은 19만원으로 마감했다. 목표가 대비 상승 여력은 73.7%다.

고혜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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