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제공

[한스경제=마재완 수습기자] 삼성증권이 14일 롯데케미칼에 대해 목표가는 20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롯데케미칼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69% 감소한 443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572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라며 “부정적 래깅효과와 대산공장 가동중단으로 기회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목표가 하향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올레핀은 3월 나프타 가격 급락에 따른 부정적 래깅효과 여파를 맞을 것”이라며 “아로마틱(화학섬유원료)사업도 원재료 가격 급락에 따른 스프레드가 지속되며 1분기 영업손실은 28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1분기 국제유가 하락으로 인한 나프타 분해 설비(NCC) 스프레드 개선은 긍정적 요인”이라며 “다만 유가급락이 수요 하락에 따른 결과이므로 2분기 이후 중간재 수요 타격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한다”라고 분석했다.

지난 13일 롯데케미칼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8만원으로 장마감했다. 목표가 20만5000원 대비 상승여력은 13.8%다.

마재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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