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1840선을 회복했다./연합뉴스

[한스경제=김형일 기자] 코스피 지수가 1840선을 회복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진정세에 접어들었다는 관측과 함께 투심이 개선되는 모습이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9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85포인트(0.87%) 상승한 1841.61을 가리키고 있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이 314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억원, 359억원 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0.21%)와 SK하이닉스(0.61%), 셀트리온(0.70%), 네이버(1.20%), LG화학(3.02%), 현대차(0.51%), LG생활건강(0.33%), 삼성물산(0.76%)이 오름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53만9000원에 보합세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10.63포인트(1.78%) 오른 607.34를 나타내고 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이 251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85억원, 기관은 11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의 앤드류 쿠오모 주지사는 코로나19가 최악의 상황은 지났을 수 있다고 말했다. 신규 사망자와 인공호흡기 사용자 등이 줄어들고 있는 점을 긍정적인 신호로 분석했다. 뉴욕은 미국의 최대 코로나19 발병지다. 

김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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