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 제공

[한스경제=마재완 수습기자] 현대차증권이 14일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1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매출비중이 가장 큰 수입육 유통 부문 실적이 타격을 받았다”라며 “다만 브랜드 로열티사업 부문 실적이 긍정적이기 때문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5% 증가한 23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확산으로 상반기까지 외형 감소가 불가피하나 하반기부터 점진적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라며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중인 해외사업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언급했다.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는 캄보디아에 망고농장, 농산물 유통센터, 비료 등 농자재 유통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코로나19 여파로 올 1분에 예상됐던 영업이익은 지연될 것”이라며 “그동안 꾸준히 투자해온만큼 내년까지 적자폭을 줄여 2022년에는 흑자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전망했다.

지난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는 8190원에 장마감했다. 목표가 1만2000원 대비 상승여력은 46.5%다.

마재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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