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냇웨스트 주최 프로그램 2년 연속 선발 쾌거
권준영 블루바이저 상무(오른쪽)이 2019년 영국 현지에서 열린 오리엔테이션에서 냇웨스트 관계자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블루바이저 제공

[한스경제=마재완 수습기자] 본투글로벌센터 멤버사 블루바이저(Bluevisor)는 영국왕립은행에서 후원하는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NatWest FinTech Accelerator Programme)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블루바이저는 오는 8월까지 영국왕립은행 자회사 냇웨스트(Natwest)가 운영하는 핀테크 전문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영국왕립은행에게 운영비용을 전액 지원 받는다.

블루바이저는 2017년 설립된 AI자산관리 핀테크 스타트업이다. 해당 기업은 인공지능 재테크 솔루션 하이버프(HIGHBUFF)를 개발했다. 하이버프는 인공지능을 통해 투자 포트폴리오 도출, 자산 배분, 투자 실행, 모니터링, 리밸런싱 등 재테크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솔루션 프로그램으로 PC와 스마트폰에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영국왕립은행 자회사 냇웨스트는 전세계 기업을 대상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심사해 선정한다. 선발된 기업은 영국 현지 핀테크 기반 기술 투자 유치를 받게 해주며 글로벌 네트워킹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지원으로 블루바이저는 글로벌 시장확대에 더욱더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황용국 블루바이저 대표는 "영국 런던 허브 내 다양한 기업과 네트워킹을 확보하고 지속적 매출 성장을 통해 125개 기업 중 높은 평가를 받으며 2년 연속 냇웨스트 프로그램에 선정됐다"라며 "한국에서 개발한 인공지능 제품 하이버프(HIGHBUFF)의 기술성과 신뢰성, 시장성 등을 영국에서 인정받은만큼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한 지속적 영업을 통해 기술 우수성과 가치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블루바이저는 지난 2019년 12월 베트남 IT기업 ‘티엔퐁’과 양해각서를 체결해 베트남 패밀리오피스(재산이 많고 세력을 가진 사람이 자기 자산 운용을 위해 설립한 자산 운용사)와 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인공지능 자산관리 플랫폼 사업전략을 펼치고 있다.

마재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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