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14~15일 마스크 1960만여장 공급

 

'선거당일 출생연도 관계없이 마스크 구매가능' 홍보 문구 포스터.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한스경제=고혜진 수습기자] 정부가 4월 15일 국회의원 선거(총선)에 국민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공급량을 확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4월 15일 총선을 앞두고 14∼15일 이틀간 공적 판매처를 통해 마스크 1960만5000장을 조달한다고 14일 밝혔다.

선거 전날인 14일은 총 989만장, 선거일인 15일은 총 971만5000장을 배정한다.

14일은 농협하나로마트와 약국에 마스크를 100장씩 추가로 지원하고, 15일에는 판매처별로 공급 물량을 최대 2배까지 확대한다. 

이에 서울·인천·경기 지역 약국 500개, 대구·경북·전남·전북 350개, 그 외 지역 450개씩 보급된다. 농협하나로마트도 200개로 공급량을 늘렸다.

14일은 출생연도에 따른 마스크 5부제에 따라 출생연도 끝자리가 2 또는 7인 사람이 마스크를 1인당 2장씩 살 수 있다.

반면 선거일인 15일은 출생연도 끝자리와 상관없이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다. 다만 주 1회, 1인당 2장씩의 중복 구매 제한은 유지된다.  

한편 15일에는 전국의 약국과 농협하나로마트(서울·경기 제외) 등 일부 공적 판매처가 휴무지만, 전국 약국 약 1만8000곳, 농협하나로마트 약 1300곳이 문을 열 것으로 알려졌다.

고혜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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