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정인 기자] 골프회원권 시장은 매매 문의가 증가하며 거래량이 늘어났다. 일부 종목들은 추가 매물이 출현하며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매수 문의도 증가하고는 있지만 아직은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추가 하락을 기다리는 모습이다. 봄 시즌이 한창인 가운데 부족한 매물과 매수 관망세로 매도와 매수 눈치 싸움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 중부권

중부권 88은 매수 관망세가 이어지며 3.09% 큰 폭으로 하락했다. 뉴서울도 1.12% 떨어졌지만, 매도와 매수 호가 차이가 줄어든 모양새다. 레이크사이드는 누적된 매수 주문과 매물 실종으로 거래 없이 1.05% 상승했다. 송추는 고점 매물만 확인되며 2.82% 올랐다. 캐슬렉스서울도 매수 관망세 속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부부분담금은 2.50%, 일반은 2.86% 각각 하락했다. 자유도 매물이 누적되며 2.00% 떨어졌다. 매수 호가가 낮아지며 약보합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거래량이 많은 저가대 종목은 일부 종목이 반등세를 나타냈다. 여주주식이 매수 문의가 늘어나며 2.78% 상승했다. 매물이 부족해 강보합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한다. 중부권 종목은 지난주에 이어 추가 하락세가 이어졌지만, 전체적으로 매물이 부족해 보합세를 나타낼 것으로 내다본다. 
 

◆ 남부권

남부권 용원남자는 매도, 매수 호가 차이가 벌어지며 눈치 싸움이 치열하다. 용원여자는 매수 주문만 누적되고 있으며 매물 찾기가 쉽지 않다. 가야는 매물이 다소 출현하는 가운데 매수 호가에 맞춰 거래가 이루어지면서 0.79% 하락했다. 에이원도 매수 관망세가 짙어지는 가운데 저점 매수만 나타나면서 2.04% 떨어졌다. 베이사이드는 매수 문의는 증가하고 있으나 매도와 매수 호가 차이를 좁히지 못하며 거래 없이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남부권 회원권 시장은 전체적인 하락세를 보였지만, 큰 등락 변화 없이 보합세를 유지하며 매매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 
 
동아회원권 제공(중부권 박천주 팀장, 남부권 이윤희 팀장)

이정인 기자 lji2018@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