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성훈/사진=PGA 트위터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강성훈(29)이 페덱스컵 1차전에서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29)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선전했다.

강성훈은 2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파밍데일의 베스페이지주립골프장 블랙코스(파71·7,468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바클레이스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작성했다.

데이 등과 함께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린 강성훈은 이로써 PO 2차전인 도이체방크 챔피언십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선두와는 2타 차다. 패트릭 리드(미국)와 마틴 레어드(스코틀랜드)가 5언더파 66타로 앞서나갔다.

강성훈은 정규 투어 페덱스컵 랭킹이 122위에 올라 125위까지 나갈 수 있는 바클레이스에 턱걸이했다. 2차전인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에 나가려면 순위를 100위까지 끌어올려야 해 이번 바클레이스 결과가 중요하다.

김시우(21·CJ대한통운)는 3오버파 74타(공동 86위)로 기대에 못 미쳤고 노승열(25·나이키골프)은 6오버파 77타, 최경주(46·SK텔레콤)는 7오버파 78타로 부진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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