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UFC 라이트급 랭킹 2위 더스틴 포이리에
UFC 코너 맥그리거 재대결 목표
UFC 229(2018년 10월) 당시 코너 맥그리거(왼쪽)와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UFC 트위터

[한국스포츠경제=이상빈 기자] UFC 라이트급 랭킹 2위 더스틴 포이리에(31)가 랭킹 3위 코너 맥그리거(32)를 노린다. UFC 옥타곤이 아닌 복싱 사각 링에서 맞대결도 원한다.

포이리에는 15일(현지 시각) 미국 종합격투기 매체 ‘MMA파이팅’과 인터뷰에서 향후 계획을 밝혔다. 페더급에서 한 차례 겨룬 맥그리거와 웰터급 또는 복싱 링에서 재회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제가 할 일은 최대한 큰 경기를 뛰고 많은 돈을 벌고 랭킹이 높은 상대와 싸우는 것이다”며 “UFC가 어떤 구상을 하고 맥그리거가 어떻게 일정을 짜는지에 따라 달렸다. 이 모든 의사결정엔 많은 요인이 작용한다. 전 그와 경기에 마음을 열어놨다”고 밝혔다.

UFC 242(2019년 9월) 당시 하빕(왼쪽)과 더스틴 포이리에. /UFC 브라질 트위터

그러면서 “월터급도 좋고 복싱 링도 좋다. 미들급으로 올라가도 된다. 무엇이든 상관하지 않는다”며 “큰 경기를 원한다. 이들 중 하나다”고 강조했다.

포이리에가 원하는 상대는 맥그리거뿐만 아니다. 악동 네이트 디아즈(35)도 리스트에 있다. 지난해 디아즈와 라이트급 대결이 취소됐기에 아쉬움이 남은 파이터다.

포이리에는 “디아즈든 맥그리거든 옥타곤이나 복싱 링에서 맞대결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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