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CI. /제일기획 제공

[한스경제=고혜진 수습기자] 키움증권은 16일 제일기획에 대해 광고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어 지속적인 성장을 예상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광고 부문의 악화에 따라 연결 종속 회사의 매출 총이익이 19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역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본사 기준으로 75%를 차지하고 있는 광고 카테고리 재편이 발생해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69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광고업의 특성상 1분기 진행되는 수주 물량에 대한 제작 등의 리드타임(물품 주문부터 목적지 도착까지 소요되는 총 시간)이 반영돼 비용 감소는 크지 않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 연결 매출총이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2.3%, 0.3% 증가해 1조1917억원과 2065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2019년 39%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디지털 분야의 높은 성장성으로 동사의 사업안정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가증권시장에서 제일기획은 지난 14일 1만6700원으로 마감했다. 목표가 대비 상승 여력은 73.7%다.

고혜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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