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복근 운동을 하고 있는 모습. /호날두 인스타그램 영상 화면 캡처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ㆍ유벤투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집에만 머물러야 하는 팬들을 위해 ‘랜선(온라인)' 트레이너로 나섰다. 체지방률 7%, 근육량 5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진 자기 관리의 달인 다운 모습이다.

호날두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영상에서 바닥에 누운 채로 상체와 다리를 들어 올리고 45초 동안 두 팔을 발목에 갖다 대는 복근운동을 진행했다. 호날두는 45초 간 무려 142차례 동작을 반복한 뒤 “내 기록에 도전하라”고 팬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팬들은 ‘리빙룸 컵’이라고 이름 붙인 이 챌린지에 약 일주일 간 수천개의 영상을 보내며 호응했다.

호날두는 사실 비흡연자에다, 술과 탄산음료 등도 마시지 않는다. 주 식단은 달걀 흰자와 닭 가슴살, 샐러드, 과일, 참치, 콩 등이다. 한 여름에도 긴 소매 옷을 입고 훈련하는 이유는 근육 이완과 체지방 감소 효과를 위해서다. 그는 팀 훈련 외에도 늘 4시간 안팎의 개인 훈련을 하는 ‘독종’이다. 매일 팔굽혀펴기 1000회, 윗몸일으키기 3000회를 실시한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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