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정용 기자] 경기아트센터는 17일 오후 8시와 18일 오후 4시 두차례에 걸쳐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2020년 레퍼토리 시즌 두 번째 공연 ‘新,시나위’를 무관중 생중계한다. 이 공연은 경기아트센터 공식유튜브 ‘꺅!티비’와 ‘네이버TV 경기아트센터 꺅티비’,국악방송 유튜브 및 페이스 북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원일 예술감독의 진행으로 6개의 순수 창작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시나위 음악 운동’의 출발점이며 동시에‘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새로운 정체성을 알리는 첫 번째 무대라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또 음악의 경계를 뛰어넘어 한국 전통 음악과 다른 장르의 공존 가능성을 모색한 공연이라는 점에서 이색적이다. 전통 음악의 생성 원리이며 고유한 창작음악 개념을 가진 ‘시나위’를 구현해내기 위해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연주자와 각 분야의 음악전문가들이 3개월 동안 공동으로 창작 작업을 했다.

17일 공연에는 대중음악 베이스의 거장 송홍섭, 백제예술대학 교수이자 기타리스트 이원술, 프렐류드, 트리오 클로저의 실력파 드러머 한웅원, 국악과 재즈의 콜라보를 추구하는 색소포니스트 신현필, 아르코가 주목한 젊은 예술가 가야금 연주자 박경소가 무대에 오른다.

18일에는 거문고 연주자이며 블랙스트링의 리더인 허윤정, 충무로의 유명 영화음악감독 방준석, 크로스오버 피리 연주자이자 기타리스트, 포스트 록밴드 잠비나이의 멤버 이일우 음악감독이 함께한다.

한편,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는 1996년 8월 창단한 경기도립국악단의 새로운 이름으로 ‘시나위’를 단체명으로 사용한다.

최정용 기자 wesper@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