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사내 기술상담 플랫폼 ‘오픈 연구소’ 등 구축
포스코 협업포인트 캡처. /포스코 제공

[한스경제=고혜진 수습기자] 포스코가 현장 중심의 협업 업무 문화를 공개했다.

포스코는 이달부터 조직 구성원 간의 소통을 위해 ‘협업포인트제’를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업포인트제는 타부서 직원 상호 간 지식·정보 공유와 업무를 수행한 후 포인트를 선물할 수 있는 제도다.

포스코는 이와 관련해 올해부터 임직원 평가에 협업 KPI(핵심평가지표)를 도입하고 협업 포인트를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포스코가 회사 경쟁력의 핵심을 각 공정·부서 간 협업이라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또 포스코는 올해부터 애플리케이션 기반의 ‘오픈 연구소’와 플랫폼을 활용한 ‘포스튜브’를 개설했다.

오픈 연구소는 현장 직원들이 기술적인 문의사항을 등록하면 사내 기술연구소가 답변하는 상담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이다. 기술연구소는 현재까지 480여건의 질의에 대해 860건의 해결방안을 등록했다.

포스튜브는 직원이 직접 현장 기술 노하우 영상을 올리고 공유할 수 있는 동영상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직원들이 영상을 만들어 공유하면 제작 지원금을 제공한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지난 1일 창립 52주년을 맞은 기념사에서 “구성원 간 협업의 마음가짐으로 3실(실질·실행·실리), 3현(현장·현물·현상)의 원칙에 입각해 안전하고 강건한 현장을 만들자”고 현장 중심의 체계를 강조했다.

고혜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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