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산업 CI. /동원산업 제공

[한스경제=고혜진 수습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7일 동원산업에 대해 시장 기대치 부합을 예상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연결 매출액은 7307억원, 영업이익은 540억원을 추정한다”며 “1분기 평균 선망 참치어가가 톤당 1200달러이었으나 동원산업 판매 단가는 톤당 1400달러로 파악돼 높은 판매 단가로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심 연구원은 “올해 연결 매출액은 2조8891억원, 영업이익은 235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7.7%, 21.3%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2분기부터는 실적 모멘텀(성장 동력)이 확대될 전망이다”고 했다.

또 “동원산업의 본업인 수산사업부 실적은 2분기부터 전년 대비 유의미한 개선을 기대한다”며 “올해 수산사업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개선된 570억원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최근 바닥에서 큰 폭으로 상승한 선망 참치어가와 유가 하락으로 원인을 둔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가증권시장에서 동원산업은 전날 19만1500원으로 마감했다. 목표가 대비 상승 여력은 56.7%다.

고혜진 수습기자

키워드

#동원산업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