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제공

[한스경제=마재완 수습기자] 한화투자증권이 17일 한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5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유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한진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4.1% 증가하여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영향으로 택배 사업 부문 실적(영업이익 81.9% 증가)이 크게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택배와 하역 중심 실적개선세는 2021년까지 지속될 전망이다”라며 “올해 하역 부문 단가 인상이 예정돼 있으며 2021년까지 일 44만 박스까지 물류 처리 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렌터카 사업 매각 등 비핵심자산 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라며 “투자재원 마련을 위한 2100억원 규모 유휴자산도 매각 진행중이며 이러한 자구책은 차입금 축소로 이어져 유동성 확보에 유리하다”라고 언급했다.

지난 16일 한진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만4500원에 장마감했다. 목표가 5만4000원 대비 상승여력은 21.3%다.

마재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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