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미 수석부회장. /KLPGA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16일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에서 2020년 제3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김순미(56) 수석 부회장과 이영미(57) 부회장을 선임했다.

김순미 수석부회장은 1987년 입회해 2003년까지 정규 투어에서 뛰며 통산 7승을 올린 바 있다. 2007년부터 경희대 겸임교수로 일했으며 2017년부터 상벌분과위원을 맡았다.

이영미 부회장은 부회장직에 재선임됐다. 그는 1985년 입회해 국내에서 3승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8승을 올렸다. 2008년부터 챔피언스투어에서 활약하며 9승을 추가했다. 2012년부터 4년간 이사를 역임했고 2017년 부회장에 선임됐다.

아울러 협회는 이사회에서 김순희(53) 전무이사를 선임했다. 김순미 수석부회장, 이영미 부회장, 김순희 전무이사의 임기는 2024년 정기총회까지다.

한편 2000년 부회장에 선임되고 2012년부터 수석부회장을 맡아온 강춘자(64) 전 수석부회장은 앞서 6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이사로 선출됐고 한국여자프로골프주식회사(KLPGT) 이사를 겸임한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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