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훈. /OSEN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최우수선수(MVP)가 20일 발표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시상식도 비공개로 진행키로했다.

KBL은 16일 “이번 시즌 국내·외국 최우수선수(MVP), 신인선수상, 최우수 수비상, 식스맨상, 기량 발전상, 이성구 페어플레이상, 감독상, 베스트5, 수비 5걸상, 인기상 수상자들을 20일 오후 2시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정책에 참여하기 위해 별도 행사 없이 수상자들만 초청해 진행된다. KBL은 자체 유튜브 채널인 ‘KBL TV(유튜브)’에서 온라인 생중계할 예정이다. 

가장 관심을 끄는 최우수선수(MVP)는 원주 DB 김종규와 부산 KT 허훈의 양자 대결로 압축된다. 프로농구 대표 빅맨 김종규는 경기당 평균 13.3점, 6.1리바운드로 DB의 공동 1위를 이끌었다. KBL의 떠오르는 대세 허훈은 평균 14.9점, 7.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신인선수상은 강력한 후보가 없는 가운데 DB 김훈과 창원 LG 박정현이 가장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훈은 23경기에서 평균 2.7점, 1.4리바운드, 박정현은 20경기에서 2.2점 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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