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마재완 수습기자] 이베이코리아는 지난해 영업이익 615억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27%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같은기간 수수료 기준 매출액은 12% 증가한 1조95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베이코리아는 온라인 쇼핑몰 G마켓과 옥션, G9를 운영하고 있으며 총거래액은 18조에 달한다.

이베이코리아는 "수수료 기준 매출이 1조원을 넘는 등 회사가 매입매출 기준이 아닌 오픈마켓 형태로는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2005년 G마켓이 연간 기준 흑자를 달성한 이래 국내 이커머스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15년 연속 성장과 수익을 달성했다"고 언급했다.

이베이코리아는 꾸준한 실적 개선 배경으로 ▲결제 ▲배송 ▲멤버십 ▲할인행사를 포괄하는 '스마일' 시리즈 안착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유료 회원제 '스마일클럽'의 유료회원 수는 200만 명을 돌파했으며 간편결제 서비스 '스마일페이' 가입자 수도 올해 3월 기준 1450만 명을 넘어섰다. 이베이코리아의 대표적인 할인행사인 빅스마일데이 누적 판매량도 1억 건을 상회한다.

한편 이베이코리아는 두 자릿수 상반기 공채 진행 계획을 밝히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위축된 채용시장 재개에 앞장서고 있다.

마재완 수습기자 akwodhks@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