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대웅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퇴치를 위한 연구에 참가한다.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은 16일(한국시각) 추신수가 코로나19 연구에 참여한다고 전했다. 추신수는 자택에서 혈액을 채취하는 방식으로 검사를 받았다. 

이번 실험은 스포츠 의학 조사 및 실험 연구실(SMRTL)과 스탠포드대, USC가 진행하는 실험으로 혈액 검사를 통해 코로나19에 대한 항체가 생성됐는지를 알아볼 예정이다.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은 이번 실험이 일반적인 코로나19 검사와 다르다고 전했다. 이번 테스트는 항체 생성 여부를 조사하는 것으로 항체가 생생됐다는 건 코로나19에 감염됐지만 증상이 없다는 뜻이다. 

추신수를 비롯해 메이저리그 27개 구단 선수를 비롯한 직원들 역시 이번 실험에 참가한다. 다양한 대도시 권역에 거주하고 있는 이들을 통해 코로나19의 확산 상황을 파악하고 코로나19 퇴치를 위한 의사결정을 돕는다.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다니엘 아이크너 박사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메이저리그는 공중 보건 정책에 기여할 수 있는 것에 행복해하고 있다"며 "이번 조사는 미국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얼마나 퍼져 있는지를 이해할 수 있게 하는 조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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