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1995 1차 유니폼 판매순위. /부천FC1995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프로축구 K리그2(2부) 부천FC1995가 지난 2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 동안 진행한 1차 유니폼 공동구매의 선수단 판매 순위를 17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유니폼 판매량 1위를 기록한 선수는 올 시즌 주장을 맡은 김영남이었다. 그의 유니폼은 전체 선수단 유니폼 마킹에서 무려 23%를 차지했다. 김영남은 지난 2015년 부천으로 이적 후 군 복무를 위한 두 시즌을 제외하면 부천에서 5번째 시즌을 맞이한다. 이번 시즌 다시 한 번 주장으로 선임돼 선수단을 이끌고 있다.

2위는 17%의 판매량을 차지한 장현수다. 지난 시즌 부천에 합류한 그는 리그 25경기에 출전하며 자신의 커리어 중 단일 시즌 기준 가장 많은 출전 기회를 잡았다. 빠른 발과 돌파력을 지녀 다가오는 시즌 활약이 기대된다.

유니폼 판매 공동 3위로는 국태정과 이정찬이 꼽혔다. 이들은 각각 판매량 8.5%를 기록했다. 국태정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포항에서 완전 영입돼 부천 수비진에 힘을 더하며 팬들의 호응을 받았다. 2017년 부천에서 프로 데뷔 후 3년차인 이정찬도 적극적인 플레이로 팬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1차 공동구매를 통해 팬들의 커스텀 마킹과 서포터즈 ‘헤르메스’ 마킹도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부천 구단은 어린이 유니폼과 함께 온라인을 통해 지속적으로 유니폼 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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