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UFC 토니 퍼거슨, 라이트급 한도 체중에 맞춰
다음달 펼칠지 모를 UFC 249 대비한 것으로 분석
다음달 펼칠지 모를 UFC 249 대비한 것으로 분석
[한국스포츠경제=이상빈 기자] UFC 라이트급 랭킹 1위 ‘엘 쿠쿠이’ 토니 퍼거슨(36)이 남다른 프로 정신을 발휘했다.
퍼거슨은 19일(이하 한국 시각) UFC 249에서 저스틴 게이치(32)와 라이트급 잠정 타이틀을 놓고 맞대결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미국을 덮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결국 이벤트가 취소되자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됐다.
이 와중 퍼거슨은 놀라운 행보로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18일 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 스토리 기능으로 체중계 위에 올라가 155파운드(약 70㎏)에 정확히 맞춘 사진을 올린 뒤 “날씬하다. 이제 먹을 수 있다”고 적었다.
기존 경기 계체날인 이날까지 체중을 라이트급 한도인 155파운드로 맞췄다. 경기 취소가 알려진 지 일주일이 지났는데도 감량을 이어간 것이다.
언제 경기가 확정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체중 관리에 나서며 감각을 유지하려 한 노력이 엿보인다.
현재 UFC는 3월부터 취소된 대진을 한데 모아 5월 10일 개인 섬, 이른바 ‘파이트 아일랜드’에서 UFC 249 이벤트를 치를 계획을 세웠다. 메인 이벤트는 여전히 퍼거슨과 게이치의 라이트급 잠정 타이틀전이다. 아직 확정 발표는 나지 않았다.
퍼거슨이 감량을 이어간 게 다음달에 펼쳐질지도 모를 게이치와 경기를 대비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상빈 기자 pkd@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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