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영화 ‘쿨러닝’의 실제 모델인 자메이카 봅슬레이 국가대표팀의 샘 클레이턴 주니어가 코로나19로 사망했다.

CBS 등 미국 언론은 18일(한국시간) “자메이카 봅슬레이 대표팀 일원으로 1988년 캘거리 동계올림픽에 출전했던 샘 클레이턴 주니어가 지난달 31일 자메이카 킹스턴에서 5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고 보도했다.

클레이턴은 1987년 9월 더들리 스토크스, 더본 해리스, 마이클 화이트, 크리스 스트록스와 함께 캘거리 동계올림픽 출전을 준비했다. 이들은 단 5개월 동안 맨땅에서 훈련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올림픽 무대를 밟았다.

당시 자메이카 대표팀은 완주하지 못해 실격했지만 이들이 이야기는 미국 디즈니사를 통해 영화화됐다.

클레이턴은 선수 생활을 마친 뒤 뮤지션으로 일했으며 최근까지 영국 밴드 스틸 펄스에서 활동했다.

사진=영화 '쿨러닝' 포스터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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