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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유아정] 이 커플에게 마침표란 없나보다.

얼마전 합의 이혼 도장을 찍은 조니 뎁과 엠버 허드가 합의금 지급을 둘러싸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지난 16일 700만달러의 합의금을 받기로 하고 이혼 소송을 취하한 엠버 허드가 조니 뎁이 약속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며 분노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엠버 허드는 지난 5월 조니 뎁을 상대로 이혼 신청을 한 뒤 치열한 진흙탕 싸움을 벌여왔으나 700만 달러의 합의금을 받고 이를 전액 자선 단체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조니 뎁은 엠버 허드의 의견을 존중해 그녀가 희망하는 두개의 단체에 허드의 이름으로 직접 합의금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름다운 마무리로 끝나는 듯 했던 이 이혼 싸움은 엠버 허드가 "조니 뎁이 기부를 한 것은 과세 소득 공제가 목적"이라며 "그 공제액을 고려하면 700만 달려가 아니라 1400만 달러를 기부해야한다"고 주장하면서 또다시 진흙탕 싸움이 됐다.

조니 뎁은 학대 여성을 지원하는 단체와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병원에 각각 350만 달러를 분할해 기부할 예정이며, 첫 번째 수표를 송금했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LA=유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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