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7월 1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코믹콘 인터내셔널 둘째날에 호크맨과 호크걸 차림의 앤디 홀트(오른쪽)과 줄리아 젱킨스가 포즈를 취했다./연합뉴스.

[한스경제=양지원 기자] 미국 최대 규모 만화 축제인 ‘코믹콘 2020’이 코로나19 여파로 결국 취소됐다.

최근 UAS투데이, 버라이어티 등 외신에 따르면 ‘코믹콘 2020’을 주관하는 코믹콘 인터내셔널은 성명을 통해 “오는 7월 23일~2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공지했다.

주최 측은 “여름이면 코로나19가 잠잠할 것으로 예상하고 코믹콘 연기를 고려했지만 올해 행사는 개최하지 않는 게 안전할 것이라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코믹콘 행사가 취소된 건 개최 5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코믹콘 2020’은 매년 13만 명 이상이 참여하는 인기 축제다. 영화를 비롯해 영화, 드라마,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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