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제공

[한스경제=마재완 수습기자] 삼성증권은 20일 SK텔레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0만원을 유지했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 1분기 매출액은 연결 기준 4조468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1%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8.9% 감소한 2938억원에 그쳤다”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5G 서비스 가입자 수 증가율은 지난해 3분기 이후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5G 상용화 초기 출혈 경쟁이 있었으나 이제는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다”라며 “SK텔레콤은 이동통신사업과 신성장사업부를 통해 각 부문 사업 가치 극대화를 위한 전략을 펼칠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합병이 4월 말 마무리되면 미디어 산업 밸류체인이 더욱 견고해질 예정”이라며 “향후 SK브로드밴드와 ADT캡스 등은 업계 가치를 인정받아 SK텔레콤 자체 기업가치를 견인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언급했다.

SK텔레콤은 지난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19만9000원으로 장마감했다. 목표가 30만원 대비 상승 여력은 50.7%다.

마재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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