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호연 기자] ‘짜파구리’의 정식 출시가 임박했다.

농심은 오는 21일 국내 시장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짜파구리 큰사발’과 ‘앵그리 짜파구리 큰사발’을 글로벌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국내 시장엔 매운 맛을 선호하는 젊은 층의 트렌드를 반영해 ‘앵그리 짜파구리 큰사발’만 출시한다. 매운 맛에 대한 선호도가 다른 해외 시장엔 ‘오리지널 짜파구리 큰사발’을 함께 내놓는다.

짜파구리 시리즈의 출시는 영화 ‘기생충’의 오스카 상 수상과 함께 세계인의 주목을 받은 지 두 달여 만이다.

신제품 짜파구리는 용기면으로 출시한다. 전 세계 소비자의 용기면 선호도가 높은 것을 반영해서다.

농심 관계자는 “나름의 방식대로 짜파게티와 너구리 두 제품을 섞어 짜파구리를 만드는 것은 소비자가 재미를 느끼는 영역이기 때문에 봉지라면 대신 용기면으로 개발했다” 며 “편의점이나 야외활동 등에서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제품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도 세계 각국의 소비자들이 농심 SNS 채널을 통해 짜파구리에 대한 호기심과 시식 후기를 공유하고 있을 만큼 관심과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며 “특히, 봉지라면 조리에 익숙하지 않아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용기면 출시를 요청하는 해외 소비자들의 의견이 여러 건 접수되었다”고 말했다.

짜파구리의 글로벌 출시는 이르면 5월부터 시작한다. 미국과 동남아시아, 일본, 호주 러시아 등에서 우선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농심은 이러한 성원에 힘입어 짜파구리 출시를 결정했다. 농심 관계자는 “ 미국과 동남아시아와 일본, 호주, 러시아 등에서 우선 판매를 시작하고, 점차 국가를 늘려 나갈 예정” 이라며 “ 이르면 5 월부터 순차적으로 세계 여러 나라에서 짜파구리를 만나볼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짜파구리 시리즈의 중량은 108그램(g), 가격은 1600원이다.

롯데제과 ‘크런키 빼빼로’ 출시…“맛이 없을 수 없다”

롯데제과는 이색 컬래버 신제품 ‘크런키 빼빼로’를 출시했다.

‘크런키 빼빼로’는 ‘빼빼로’에 ‘크런키’ 초콜릿을 입힌 제품이다.

‘크런키’의 특징을 살려, ‘뻥쌀’의 바삭한 식감과 달콤하고 고소한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권장소비자가격은 1500원이다.

‘크런키 빼빼로’는 출시 전 특정 채널 테스트 판매에서 1일 평균 7000개가 팔릴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롯데제과는 당초 ‘크런키 빼빼로’를 특정 시즌 기획 제품으로 계획했다.

하지만 소비자와 판매처로부터 예상 밖의 뜨거운 호응을 얻자, ‘크런키 빼빼로’를 빼빼로의 주요 제품 라인업에 포함하고 향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롯데푸드, ‘델몬트 샤인머스켓&청포도 아이스바’ 출시

롯데푸드는 ‘델몬트 샤인머스켓&청포도 아이스바’를 출시했다. 이를 통해 델몬트를 과일 빙과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델몬트 샤인머스켓&청포도 아이스바’는 샤인머스켓을 활용한 국내 최초 아이스바 제품이다. 롯데푸드는 해당 제품에 포도과즙이 함유되어 있어 진한 과일 맛을 느낄 수있고, 코코넛 젤리를 넣어 식감을 살렸다고 설명했다. 망고의 향과 포도의 새곰달콤함을 동시에 구현하는 데 역점을 뒀다고 덧붙였다.

2018년 출시한 델몬트 빙과류는 롯데푸드의 고급 과일 빙과류 브랜드다. 지난해 성수기에만 약 2000만개를 판매했고, 올해도 지난해 동기 대비 70%이상 매출이 상승하며 인기를 더하고 있다.

이번에 델몬트 샤인머스켓&청포도를 선보이면서 델몬드 빙과류는 바 3종(▲망고 ▲복숭아 ▲샤인머스켓&청포도), 콘 1종(망고&크림), 파우치 1종(망고), 홈 2종(▲망고 ▲포도) 등 전체 7종을 운영하게 됐다. 롯데푸드는 이후로도 트렌드에 맞춘 활발한 제품 도입을 통해 델몬트 브랜드를 적극 육성할 방침이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델몬트 빙과는 고과즙, 고과육의 고급 과일 빙과류로 해마다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며, “델몬트를 과일 빙과류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빙그레, ‘요플레 프로틴’ 출시…국내 최초 단백질 강화 드링킹 요거트

빙그레는 국내 최초로 단백질 고함량 요거트 ‘요플레 프로틴’ 2종을 출시했다.

요플레 프로틴은 마시는 제품 2종(플레인, 딸기바나나)으로 출시됐다. 떠먹는 제품 2종(플레인, 블루베리)은 5월 중 출시할 예정이다.

마시는 요플레 프로틴 플레인은 1병에 함유된 단백질이 18g으로 한국영양학회에서 제시한 30대 여성의 단백질 1일 평균필요량 40g의 45% 수준이다.

떠먹는 요플레 프로틴도 단백질 함유량이 1컵에 10g으로 일반 떠먹는 요거트 대비 약 2.6배 더 많다.

요플레 프로틴은 단백질 식품을 보다 간편하고 맛있게 섭취하는데 중점을 뒀다. 8%의 높은 단백질 함유량에도 일반 요거트 대비 약 40%정도 낮은 지방함유량과 1밀리리터(㎖)당 1억 마리 이상의 유산균을 함유하고 있어 요거트 본연의 기능을 기대할 수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요플레 프로틴은 운동 전후의 단백질 보충이나 간편한 식사대용으로 섭취하기 좋은 제품으로 건강에 관심을 가진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빙그레가 가진 발효유 기술을 통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맞는 신제품 출시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했다.

맥도날드, ‘허니 크림치즈 상하이 버거’ 출시

맥도날드는 신제품 ‘허니 크림치즈 상하이 버거’를 오는 23일 출시한다.

이번에 출시하는 허니 크림치즈 상하이 버거는 매콤한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에 크림치즈와 꿀을 가미한 이색 조합으로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매콤하게 시즈닝한 닭가슴살 패티에 크림치즈를 올리고 달콤한 허니 소스를 곁들여 색다른 풍미를 더했다.

2003년 출시한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는 맥도날드의 인기 치킨 버거 메뉴이자 맥올데이 할인 메뉴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는 다른 재료나 소스와도 잘 어울려 이색 조합이 가능한 메뉴로, 이번 허니 크림치즈 상하이 버거는 특유의 매콤함에 허니 소스와 크림치즈를 가미한 부드러운 반전이 일품”이라며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키는 치킨 버거 메뉴는 물론 맥너겟, 맥스파이시 치킨 텐더 등 치킨 스낵류까지 치킨 매니아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는 메뉴를 선보이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제품 허니 크림치즈 상하이 버거는 단품 4800원, 세트 6000원에 판매한다.

정식품, ‘베지밀 루테인 두유’ 출시

정식품은 신제품 ‘베지밀 루테인 두유’를 출시했다.

루테인은 눈의 피로회복을 돕고 전자기기 등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청색광)로부터 눈을 보호해주는 성분이다. 인체에서는 스스로 합성되지 않으므로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 한다. 두유의 주 원료인 콩은 녹황색 채소와 더불어 대표적인 루테인 함유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베지밀 루테인 두유는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두유에 마리골드 꽃에서 추출한 루테인 2.5밀리그램(㎎)을 함유했다.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30%에 달하는 ▲비타민A ▲비타민B군 5종, ▲칼슘, ▲비타민D 등이 들어있어 현대인들이 다양한 영양성분을 균형 있게 섭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베지밀 루테인 두유의 권장 소비자가는 오픈마켓 기준 1팩(190㎖)당 1000원, 편의점 기준 1300원으로 정식품 온라인쇼핑몰 이데이몰에서 구매 가능하다.

정식품 관계자는 “신제품 루테인 두유는 최근 장기간 실내 생활로 스마트폰·PC 등 전자기기 사용이 더욱 증가한 소비자들이 간편하고 맛있게 균형 잡힌 영양을 섭취할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고정 음용층을 확보한 정통 두유 외에 기능성을 강화하고 각종 영양성분을 균형 있게 설계한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성식품, 4월 봄김치로 깻잎김치·얼갈이김치 출시

김치전문제조기업 한성식품은 4월 봄김치로 ▲한성깻잎김치(3kg) ▲한성얼갈이김치(3kg) 등 2종을 출시했다. 이번 봄김치는 한성식품 자체 온라인 몰인 ‘한성몰’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깻잎김치는 절이지 않은 생깻잎으로 만들어 깻잎의 향긋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살렸다. 담근 후 익을 때까지 밑반찬처럼 두고두고 먹을 수 있다.

깻잎은 시금치보다 더 많은 철분을 함유하고 있어 성장 발달에 도움을 준다. 이런 이유로 ‘식탁 위의 명약’이라고 불린다.

얼갈이김치는 성인병 예방에 도움되는 베타카로틴, 비타민 A와 C의 함량이 높다. 식이섬유가 많아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얼갈이 배추는 일반 배추에 비해 섬유질이 연하고 부드러워 어르신과 아이가 섭취하기 쉽다.

김치명인 김순자 대표는 “최근 집밥 소비가 증가하는 만큼 봄철 밑반찬으로 적합한 얼갈이 김치, 깻잎김치를 출시했다”며 “맛도 영양도 일품인 두 봄 김치의 특성을 잘 살리기 위해 제철 신선한 재료만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삼양사 서브큐, 냉동베이커리 신제품 3종 출시

삼양그룹의 삼양사의 서브큐는 스콘 냉동베이커리 신제품으로 3종을 출시했다.

스콘은 영국을 대표하는 소형 퀵브레드(발효시키지 않는 빵)로 영국식 애프터눈 티에는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재료와 조리법은 간단하지만 촉촉한 식감과 풍미를 살려 맛있게 조리하기는 의외로 까다로운 메뉴다.

이번에 삼양사가 출시한 냉동베이커리 신제품은 ▲크랜베리 ▲초코 헤이즐넛 ▲얼그레이 등 총 3종이다.

크랜베리 스콘은 미국산 크랜베리를 함유해 잼이나 크림 없이도 즐길 수 있다.

초코 헤이즐넛 스콘은 다크 초콜릿칩, 헤이즐넛 분태(가루)를 첨가해 초콜릿 풍미와 헤이즐넛 향기를 살렸다.

얼그레이 스콘은 홍차의 일종인 얼그레이와 프랑스산 오렌지필이 들어 있어 깊이 있는 향이 은은하다.

이 제품은 해동 후 오븐에서 약 20~25분간 조리한 뒤 곧바로 제공할 수 있다. 냉동 상태로 9개월간 보관이 가능하다

서브큐 관계자는 “차와 음료에 곁들이기 좋은 소형 빵 스콘은 카페 등에서 사이드 메뉴로 활용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어 소규모 카페, 베이커리 등 신메뉴 개발이 어려운 소규모 외식업 운영주에게 차별화된 솔루션이 될 것”이라며 “호텔, 레스토랑, 단체 급식 등에서도 냉동 베이커리를 활용하면 새로운 메뉴를 고객에게 쉽게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에스피프레시, ‘폴앤박 프리미엄 고당도 오렌지’ 출시

에스피프레시(SPfresh)는 캘리포니아산 ‘폴앤박 프리미엄 고당도 오렌지’를 출시했다.

폴앤박 프리미엄 고당도 오렌지는 비파괴 당산도 선별기를 통해 당도와 산도가 가장 조화로운 프리미엄 고당도 오렌지만을 선별했다. 평균 당도 12브릭스(Brix) 이상으로, 맛의 편차 없이 균일한 품질의 품격있는 맛을 선사한다.

현재 롯데슈퍼를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추후 유통 채널을 넓혀 나갈 예정이다.

김호연 기자 hoyeon54@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