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국내 매출 순위 급상승…유럽·북미도 ↑
컴투스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출시 6주년 기념 일러스트 이미지. /컴투스 제공

[한스경제=정도영 기자]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서머너즈 워)'가 출시 6주년을 맞아 글로벌 히트작의 면모를 재각인시키고 있다. 국내에서의 매출 순위 급상승은 물론 유럽 주요 국가에서도 독보적인 순위를 자랑하고 있다.

서머너즈 워는 지난 2014년 4월 17일 출시 이후 글로벌 원빌드로 서비스되며 6년간 세계 전 지역에서 고르게 사랑받아온 게임이다. 역할수행게임(RPG) 본연의 재미를 녹여낸 탄탄한 콘텐츠와 e스포츠 및 다양한 행사 등을 통한 현지 유저와의 긴밀한 소통으로 ▲누적 1억 다운로드 ▲한국 모바일 게임 최초 매출 1조 원 달성 ▲글로벌 누적 매출 2조 원 돌파 등 상징적인 성과를 기록하며 대표적인 글로벌 장기 흥행 게임으로 자리매김했다.

2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출시 6주년을 맞은 서머너즈 워의 국내 매출 순위가 껑충 뛰어올랐다.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10위를 기록, 49계단 상승했고,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23위를 기록 중이다. 앞서 13일에는 애플 앱스토어 매출 8위를 기록하며 전일 대비 60위 이상 순위가 상승했고, 16일에는 구글 플레이에서 매출 15위를 기록, 40위 이상 순위가 오른 바 있다.

유럽 주요 서비스 국가의 반응도 뜨겁다. 현재 프랑스에서는 앱스토어 3위를, 독일은 앱스토어 10위를 기록 중이다. 벨기에, 이탈리아 등도 전체적으로 순위가 급상승했다. 북미에서의 순위도 눈에 띈다. 13일 기준 미국 앱스토어 매출 순위에서 전일 대비 80계단이나 오른 14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와 같은 매출 순위 상승의 요인으로는 컴투스가 출시 6주년을 맞아 진행한 대규모 이벤트와 신규 유저를 위한 업데이트가 적중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10일 시네마틱 영상 공개를 시작으로 대규모 이벤트의 기대감을 높인 데 이어 13일에 시작된 '100번의 소환' 이벤트가 기존 유저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100번의 소환 이벤트는 서비스 최초로 3성 이상 몬스터 소환이 가능한 '신비의 소환서' 100장을 오는 5월 24일까지 무료 지급하는 파격적 혜택의 이벤트다.

게임 접속, 6주년 기념 영상 시청, 시나리오, 던전, 레이드, 차원홀과 같은 전투 콘텐츠를 플레이하고 '6주년 기념 코인'을 획득하면, 신비의 소환서 100장 지급을 비롯해 코인상점, 전설룬 제작 등 게임 내 마련된 다양한 이벤트에 모두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유저들이 재유입된 것으로 분석되는 이유다.

더불어 14일 진행된 신규 입문 유저들이 게임 적응을 쉽게 할 수 있도록 5성 몬스터를 무료 지급하는 '가이드 퀘스트' 업데이트도 효과를 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컴투스는 글로벌 유저들과의 소통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특히 서비스 6주년을 맞아 글로벌 유저들이 보다 재미있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저비용 코스프레' 콘테스트와 같은 이벤트를 지속 진행 중이다.

정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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