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연금복권 720+ 출시...1등 당첨금 500만원에서 700만원으로 올라
연금복권

[한스경제=변세영 기자] 매월 받을 수 있는 연금복권의 1등 당첨금 금액이 ‘200만원’ 올라간다.

21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30일 오후 7시부터 ‘연금복권 720+’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연금복권 720+은 기존 ‘연금복권 520’과 장당 구매가격은 같지만 당첨금이 높아졌다. 7개 숫자가 일치한 1등은 20년 동안 매달 700만원을 받을 수 있게됐다. 기존 1등 당첨금인 500만원보다 40% 훌쩍 증가한 셈이다. 전체 당첨금 규모는 16억8000만원이다.

연금당첨자 숫자도 늘어난다. 4명에게 각 일시금 1억원을 줬던 2등(6개 숫자 일치)은 8명에게 10년간 각 매월 100만원을 주는 연금형으로 바꾼다.

이 외에도 보너스 추첨을 새로 도입하는 등 10명을 추가로 뽑아 10년간 매월 100만원 씩 지급할 예정이다.

다만 기존 3등 당첨금 1000만원, 4등 100만원은 각각 100만원 10만원으로 당첨 금액이 낮아진다.

새 연금복권은 고객이 직접 번호를 선택해 구매할 수 있다. 새 연금복권이 발매되면서 기존 '연금복권520'은 오는 29일 추첨을 마지막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복권위는 기존 연금복권 520 출시 후 가구소득 증가, 물가 상승을 고려해 금액을 재 측정했다고 설명했다.

변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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