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통화스와프 4차분인 40억달러가 시장에 공급된다./연합뉴스

[한스경제=김형일 기자]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 600억달러 가운데 4차분인 40억달러가 오는 23일 시장에 공급된다. 

한국은행은 21일 오전 10시부터 30분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와의 통화스와프 자금을 활용한 40억달러 규모의 4번째 경쟁입찰 외화대출을 시행한다. 

입찰된 달러가 시장에 풀리는 시점은 오는 23일이다. 입찰 예정액은 6일물은 5억달러, 84일물은 35억달러다. 최대 응찰금액은 6일물은 1억달러, 84일물은 7억달러로 최저 응찰금액은 100만달러다.

입찰방식은 최저 응찰금리 이상 응찰한 기관을 대상으로 높은 응찰금리 제시자에서 낮은 응찰금리 제시자 순으로 입찰금액을 배분하는 복수가격방식으로 진행된다.

입찰 대상 기관은 은행법에 따른 은행, 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및 한국수출입은행 등이다.

한편, 통화스와프 자금을 활용한 1차 외화대출 입찰에선 87억2000만달러, 2차에는 44억1500만달러, 3차에는 20억2500만달러가 낙찰됐다. 1~3차 입찰을 모두 합해 총 151억6000만달러가 시중에 공급됐다.

김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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