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CI. /오리온 제공

[한스경제=고혜진 수습기자] DB금융투자는 21일 오리온에 대해 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5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차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437억원, 96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8.6%, 31.7% 올랐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국내와 중국에서 사재기가 발생해 한국과 중국 3월 매출액은 전년 대비 각각 9.5%, 67.3%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춘절 차이에 따른 실적 부진을 예상했으나 코로나19 영향으로 소비자들이 상품을 대량 구입해 긍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며 “베트남과 러시아가 부진했지만 연간 기준 실적 개선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또 “1분기 매출액은 6.4%, 영업이익은 31.1% 상회하는 긍정적인 실적 개선을 보였다”며 “코로나19에 따른 펀더멘탈(기업실적) 훼손은 발견되지 않으며 오히려 중국 지역에서 시장점유율 회복이 될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가증권시장에서 오리온은 전날 11만4500원으로 마감했다. 목표가 대비 상승 여력은 37.1%다.

 

고혜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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