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 CI. /SPC삼립 제공

[한스경제=고혜진 수습기자] DB금융투자는 21일 SPC삼립에 대해 밸류에이션(가치평가)이 회복세를 보였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8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차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6232억원, 영업이익은 91억원으로 추정한다”며 “베이커리 부문은 식빵 생산설비 확장으로 매출이 20% 이상 증가했고 식품 부문은 신선식품과 편의식품 매출이 고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혼란을 겪은 육가공 부문의 수익성도 안정화되고 있다”며 “밀가루의 경우 환율 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으나 큰 폭의 실적 변동성이 나타날 상황은 아닐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주가 급락 후 최근 1개월간 동사 주가는 절대기준 40%, 코스피 상대기준 20% 이상 상승하며 회복세를 보였다”며 “베이커리 부문을 필두로 안정적 실적이 기대되고 양호한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유가증권시장에서 SPC삼립은 전날 7만2100원으로 마감했다. 목표가 대비 상승 여력은 23.4%다.

 

고혜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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