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정용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올해부터 오는 2024년까지 ‘경기미래학교 공간 혁신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미래교육을 지원하는 학습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되며 학교 단위 개축 사업과 영역 단위 공간 재구성 사업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학교 단위 개축 사업에 5161억 원, 영역 단위 공간 재구성 사업에 940억 원 등 공간혁신사업에 모두 6101억 원을 투입한다.

학교 단위 개축 사업은 40년 이상 오래된 건축물을 대상으로 올해 30여 개교를 선정해 추진한다.

영역 단위 공간 재구성 사업은 미래학교의 비전과 교육과정에 맞게 학교 공간을 효율적으로 재구성하거나 재배치하는 것으로 235개교를 선정해 진행한다.

5월부터 교육지원청을 통해 공모할 예정이다.

황윤규 미래교육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은 교육공동체가 사업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경기미래학교의 모습을 구체화하고 미래 교육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학교 공간을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도교육청은 앞으로 미래학교 기반 마련과 유형 개발, 학교 공간혁신 등 미래학교 모습 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 3월부터 미래교육정책과에 미래학교 기획팀과 적정 기반 조성팀, 공간혁신팀을 배정하고 미래학교 설립과 학교 공간혁신사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최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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