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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고예인 기자] 경기 군포복합물류터미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오전 11시 18분께 최고 단계 경보령인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소방대원 66명과 펌프차 등 장비 36대가 진화작업에 투입됐다.

이날 화재는 물류센터 옆 쓰레기 소각장에서 발생한 뒤 터미널 건물로 옮겨붙은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까지 파악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관계자는 “불길을 잡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시는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해 “연기가 많이 나고 있으니 인근 주민은 대피하고 고속도로 이용자는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고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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