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가수 김철민이 폐암으로 투병하고 있는 근황을 공개했다.

김철민은 최근 자신의 SNS에 "항암제(타그리소)와 펜벤다졸 복용한 지 6개월이 지나가고 있다. 분명히 좋아지고 있다"는 글을 남기며 좋은 컨디션의 근황을 공개했다.

김철민은 1994년 MBC 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 이후 가수로도 활동하며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공연, 대학로 명사로 꼽혔다.

김철민은 지난 해 8월 폐암 4기 판정을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이후 개 구충제로 사용되는 펜벤다졸을 복용한 뒤 암을 극복했다는 사례가 있다며 복용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꾸준히 근황을 공개하고 있다.

김철민은 "기적은 일어난다. 내 노래 제목처럼"이라며 희망을 보였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대한암학회,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보호위원회 등 의료계는 펜벤다졸은 동물에게만 허가된 약이라며 무분별한 펜벤다졸 복용에 대해 자제를 당부하고 있다.

사진=KBS1 '아침마당' 방송 화면 캡처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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