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노폼글로벌(대표 노승철)이 혁신적인 무해체 거푸집 건축공법 블록형 단열거푸집 ‘유노폼’을 선보이며 업계에서 주목 받고 있다.

현재 국내 건축시장에서 사용 중인 블록형 단열거푸집은 캐나다, 미국, 유럽 등 수입산 제품에 의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수급 시간이 길고, 스티로폼 제품 특성상 부피가 커서 물류비 부담이 높은 단점이 있다.

‘유노폼’은 건축현장에서 거푸집 설치, 해체 없이 거푸집·단열재·앙카타공 3가지 공정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신개념 단열재 일체형 조립식 거푸집이다.

기존 RC공법은 4개월, 목재공법은 3개월이라는 공사기간이 소요되지만 유노폼ICF 공법은 2개월 내에 마칠 수 있어 인건비 절약은 물론 철근 및 골조 공사비를 30% 이상 줄일 수 있다.

소재 단열성이 높아 냉난방비를 줄일 수 있고, 방음, 난연에도 강해 편안한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제품 밀착력이 높아 건축물 내구성에도 도움을 준다. 이러한 특징을 내세워 지난해 국내 특허를 획득했고, 현재 세계 특허 출원 중이다.

건축자재 업체에서 근무하던 노승철 대표는 기존 제품의 단점을 보완하고자 수입산 제품을 보고 연구한 결과 독일 BASF사 원료를 사용해 국내 시장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유노폼’을 제작했다. “이 제품이 인건비, 공사기간 단축과 더불어 고품질 건축물을 제작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건축박람회 등에서도 해외 바이어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앞으로 해외 시장에서도 주목 받을 것이다”고 전했다.

6월 제품 출시를 앞두고 아시아권 10개국 해외 네트워크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전국을 19개 시도로 구분해 독점 대리점을 시, 군, 구 1명만 선착순 모집하고 있으며, 본사에서 시공 교육과 함께 광고 등 마케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노 대표는 “시대가 변하면서 건축현장에서도 새로운 기술을 도입해야 한다”며, “자사에서 개발한 블록형 단열거푸집은 향후 10년간 독점권으로 꾸준하게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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