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라이트급 3위인 코너 맥그리거. /맥그리거 인스타그램.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UFC 간판 스타 코너 맥그리거(32)와 ‘필리핀 복싱 영웅’ 매니 파퀴아오(42)의 복싱 매치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 스티브 킴 기자는 최근 종합격투기 팟캐스트 방송 ‘빅 파이트 위켄드’에 출연해 UFC 라이트급 3위 맥그리거와 전설의 복서 파퀴아오의 대결 성사 가능성을 언급했다. 킴 기자는 “맥그리거와 파퀴아오의 복싱 대결은 오는 2021년에 열릴 것이다. 그게 둘의 계획이라고 들었다”고 말했다.

킴 기자는 단순한 풍문은 아니라고 힘주었다. 그에 따르면 파퀴아오는 거액의 돈을 벌길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UFC 스타인 맥그리거는 지난 2017년 8월 ‘무패 복서’인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3)와 복싱 대결을 벌여 화제를 모았다. 당시 맥그리거와 메이웨더는 총 1억5000만 달러 이상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맥그리거와 파퀴아오의 대결이 성사될 경우 둘은 승패와 관계없이 거액을 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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