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옥수수 소재로 만들어 100% 생분해되는 친환경 빨대 공개... 5월말부터 적용
디자인 패키지 리뉴얼...1L 메가 사이즈 상품 출시
고객이 GS25 매장에서 아이스음료를 살펴보고 있다. / GS리테일 제공

[한스경제=변세영 기자] GS25가 아이스음료 패키지와 빨대를 리뉴얼한다.

22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자사 아이스음료에 친환경 빨대와 직관적 디자인의 패키지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GS25의 아이스음료는 연간 1억만잔 이상을 판매되는 인기상품이다. GS25는 필환경 트렌드에 맞게 친환경 빨대를 도입하고 환경보호에 앞장서기로 했다.

플라스틱 빨대 사용 절감을 위해 오는 5월부터 아이스음료에 동봉된 빨대를 ‘생분해 친환경 PLA’ 빨대로 변경한다. PLA 성분은 옥수수와 같이 풍부한 녹말을 가진 바이오 매스에서 녹말을 분리한 뒤 생성된 포도당을 발효시켜 생산한 친환경 소재다.

앞서 GS25는 100% 생분해되는 종이빨대를 일부 적용해왔으나 고객에 따라 종이맛에 대한 호불호가 있다는 점을 확인해 옥수수빨대를 개발하게 됐다. PLA빨대는 옥수수 소재로 만들어 100% 생분해되고 플라스틱 빨대와 유사한 사용감으로 보통의 빨대와 이질감이 없다는 게 장점이다.

파우치 디자인도 달라진다. 올해 디자인은 카페에서 마시는 듯한 리얼한 이미지를 적용했다. MZ세대 트렌드를 반영해 복잡함보다는 심플하고 이미지만으로 상품의 맛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본연의 형태와 주재료를 디자인 패키지에 강조했다.

대용량 상품 구매 트렌드에 맞춰 1L 대용량 사이즈 상품 3종도 함께 선보인다. 인기 상품인 아메리카노블랙, 아메리카노스위트, 헤이즐넛향을 1L 메가사이즈로 선보일 전망이다. 지난해 GS25의 대용량 페트커피는 전년대비 매출이 223.7% 증가하는 등 대용량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김대종 GS25 음용식품팀 MD는 “여름철에 편의점에서 가장 많이 구입하는 상품인 아이스음료를 고객 트렌드와 니즈를 분석해 이번에 새롭게 출시했다”라면서 “고객들이 가격으로 만족하는 것을 넘어 음료 전문점에서 구입하는 고품질 상품을 즐길 수 있도록 초일류 아이스음료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변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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