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언스 제공

[한스경제=김준희 수습기자] 하나금융투자가 KG모빌리언스에 대해 "다양한 사업부 확보를 통한 변화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원을 제시했다.

안주원·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신용카드 전자지급결제대행(PG)업체 올앳 인수로 고성장하는 온라인 소비 시장 수혜를 누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기존 결제서비스 부문은 향후 연평균 20% 이상 성장률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22일 분석했다.

이어 “KFC코리아는 주류 판매를 통한 사업 부가가치 확보와 각종 비용절감 전략을 확대하며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라며 “다변화된 사업구조 확보를 통해 성장주로 변모하고 있는 KG모빌리언스의 주가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안·이 연구원은 “올앳 합병으로 결제서비스 부문은 연간 거래규모 7조6000억원, 매출액은 전년 대비 93% 성장한 2419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외형 확대와 함께 자금운용이 원활해지며 재무부담 감소와 이를 통한 이자비용 축소도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 휴대폰 결제서비스도 10%대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KG모빌리언스가 제공하고 있는 무장애 서비스(365일 24시간 운영시스템) 강점이 부각되면서 지난해 이탈했던 대형 가맹점이 다시 유입됐고, 4월부터 휴대폰 소액결제가 기존 6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되는 등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조성되고 있어 실적은 지속 확대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KG모빌리언스는 전날 코스닥시장에서 5730원으로 장마감했다. 목표가 대비 주가 상승여력은 85%다.

김준희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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