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 CI. /롯데푸드 제공

[한스경제=고혜진 수습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2일 롯데푸드에 대해 HMR 판촉에 기인해 기저효과를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257억원, 9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0.1%, 7.0% 증가한 것으로 전망한다”며 “2018년 4분기부터 시작된 육가공 HMR(가정간편식) 판촉으로 기저효과(전년도 증감폭으로 인해 통계수치가 낮아지는 현상)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육가공 부문은 수익성 개선을 기대한다”며 “투입 돈가가 안정적인 가운데 HMR 관련 판촉 비용이 감소했기 때문이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해 판관비는 전년 대비 130억원 증가했고 이는 대부분 관련 비용으로 추정된다”며 “올해는 수익성 중심 내실 경영을 펼칠 것이다”고 평가했다.

또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8248억원, 565억원으로 추정된다”며 “매출 측면에서는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하나 유제품 판가 인상 효과로 손익에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푸드는 전날 35만4500원으로 마감했다. 목표가 대비 상승 여력은 18.5%다.

고혜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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