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아모레퍼시픽그룹, 그린사이클 캠페인으로 자연과 공존 지속
아모레퍼시픽 본사 종이 방문증 / 아모레퍼시픽 제공

[한스경제=변세영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이 2020년 지구의 날(22일)을 맞아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Less Plastic 실천’을 제시했다.

22일 아모레퍼시픽그룹(아모레)은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Less Plastic 실천’ 3가지 방안을 발표했다.

아모레는 ▲플라스틱 패키지 사용량을 감축, ▲플라스틱 패키지의 재활용성 증대, ▲그린사이클의 물질 재활용률을 확대 총 3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아모레는 플라스틱 패키지 사용량을 감축하고 재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재사용’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한 번 사용된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다시 플라스틱 원료로 사용하면 플라스틱 가공 시 석유의 사용도 줄이고 지구에 남는 플라스틱 폐기물의 양도 줄일 수 있다.

그동안 플라스틱 중 PET 재질의 경우 재활용 원료를 깨끗하게 원료화하는 기술이 부족하여 최대 30% 정도밖에 재활용 원료를 쓰지 못했다. 아모레는 재활용 원료 사용 비중을 높이기 위해 메쉬망 필터를 다양한 방법으로 연구해 사용률을 100%까지 끌어올렸다. 2020년 현재, 이니스프리의 인기 제품 ‘올리브 리얼 바디로션’, ‘올리브 리얼 바디 클렌저’ 제품의 용기(보틀)는 100% 재활용 PET 원료를 활용해 생산하고 있다.

그린사이클(GREENCYCLE) 제도는 다 쓴 화장품 공병을 매장에서 회수하여 리사이클링(Recycling)하는 방안이다. 여기에 제품을 생산하면서 발생하는 다양한 부산물들도 창의적으로 재활용해 예술 작품 등으로 업사이클링(Upcycling)하는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19년까지 총 1999톤을 수거해 화장품 용기가 자연을 훼손하지 않도록 다양한 재활용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이 외에도 아모레는 하루에도 수백 장의 PVC 플라스틱 소재의 방문증이 사용 후 쉽게 버려지는 것을 인식, 이후 친환경 FSC 인증 지류를 사용한 본사 방문증을 제작하고 있다.

아모레는 지난 2009년 국내 뷰티 업계 최초의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한 이후 12년간 지속가능경영과 환경을 위한 다양한 실천들을 대중에게 공개하며 '더 아리따운 세상(A MORE Beautiful World)'을 만들기 위한 행보를 성실히 이어가고 있다.

변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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