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그룹 에이프릴이 신보 '다 카포'로 돌아왔다. 오랜만에 가요계에 복귀한 에이프릴 멤버들은 일문일답을 통해 신보에 대한 모든 것을 공개했다.

-일곱 번째 미니앨범 '다 카포'는 에이프릴에게 어떤 앨범인가.
채경="공백기가 길었던 만큼 정말 소중한 앨범이다. 팬들과 우리 멤버들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앨범을 만들기 위해 타이틀 곡에도 신경을 많이 썼고, 또 수록 곡에도 에이프릴의 다양한 색깔과 매력을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 그래서 그만큼 더 소중하고 애착이 가는 앨범이다."

-코로나19로 가요계가 침체된 상황이다. 컴백 시기에 대해 많은 고민이 있었을 것 같다.

채원="사실 고민이 없었다면 거짓말인 것 같다. 오랜만에 컴백하는 만큼 더 좋은 모습을 팬분들과 함께하고 싶었고 보고 싶은 마음도 아주 컸다. 이런 부분들이 아쉽기도 하지만 그래고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모두 아프지 않고 활동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팬 여러분들도 항상 건강 조심하면 좋겠다."

-타이틀 곡 소개를 해 달라.
나은="타이틀 곡 'LALALILALA'는 주문을 외우는 듯한 가사가 포인트인 곡이다. 사랑에 대한 의미 외에도 '나의 꿈'을 꾸라는 의미 등 여러 가지로 해석이 가능한 것 같다. 특히 저희 멤버 모두의 색깔을 만나보실 수 있는 킬링 파트들이 곳곳에 숨어 있다."

-퍼포먼스 관전 포인트가 있다면.

예나="퍼포먼스가 전보다 전체적으로 많이 화려해지고 파워풀해졌다. 멤버들 모두 최선을 다해 준비해서 에이프릴의 새로운 매력을 잘 담아낸 것 같다. 'LALALILALA'의 모든 부분이 포인트니까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

-이번 앨범을 통해 에이프릴의 어떤 매력을 보여주고 싶은지.

레이첼="이번 앨범에서는 특히 무대에서 보여드릴 수 있는 퍼포먼스에 신경을 많이 썼다. 연습도 많이 하고 영상도 많이 찍었고, 다양한 콘셉트의 의상도 준비했다. 오랜만에 파인에플(공식 팬클럽 이름)을 만나는 만큼 조금 더 새로운 면으로 팬들에게 다가가고 싶다."

-새로운 앨범 콘셉트에 대한 멤버들의 반응은 어땠는지.

진솔="이번 앨범은 다들 콘셉트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냈고 특히 의상에 많이 신경을 기울여 작업했따. 기존에 에이프릴로서 보여드렸던 색깔과 많이 다르게 나오길 기대하며 준비했다. 결과물을 보니 다들 잘 어울리는 것 같아 뿌듯하다."

-이번 앨범을 통해 얻고 싶은 수식어가 있다면.

채원="'콘셉트 장인돌'이라는 말을 듣고 싶다. 우리가 그 동안 여러 가지 콘셉트에 도전을 해왔지만 그래도 에이프릴 하면 귀엽고 청순한 이미지들이 먼저 떠오르지 않나. 이번엔 조금 더 성숙하고 몽환적인 콘셉트에 도전하게 됐는데 잘 소화해서 '에이프릴은 모든 콘셉트를 잘하는 '콘셉트 장인돌'이구나'라는 칭찬을 듣고 싶다."

-올해 이뤄내고 싶은 성과는 있다면.

예나="특별한 성과라기보다는 가장 먼저 건강하고 행복하게 활동을 잘하고 싶다. 그리고 올해는 에이프릴이 조금 더 많은 분들께 사랑받는 그룹이 됐으면 좋겠다."

사진=DSP미디어 제공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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