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22일 발간한 '2019년 기업시민보고서'. /포스코 기업시민 홈페이지 갈무리

[한스경제=정도영 기자] 포스코가 지구의 날인 오늘(22일) '2019년 기업시민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지난 1월 국내에서 국내 최초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담 조직을 발족한 데 이어 ESG 관점을 종합한 보고서를 냈다. 최근 환경,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않거나 지배구조가 불건전한 글로벌 기업의 재무 성과가 갑자기 악화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ESG관련 활동 성과의 공개를 요구해 오고 있다.

기업시민보고서에서는 경영이념인 기업시민의 활동영역별 주요 성과를 정리하고 세부적으로 경제와 ESG 관점에서의 활동 성과를 소개했다.

특히 올해 보고서에는 국제보고서 가이드라인(GRI), 기후 관련 재무정보공개 태스크포스(TCFD) 권고안, 지속가능성 회계기준위원회(SASB) 기준 등 글로벌 가이드라인과 유엔 지속가능한발전목표(SDGs)를 고려해 회사가 직면한 이슈를 선정하고 이에 대한 중장기 전략을 공개했다.

아울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친환경 제품을 통한 비즈니스 전략, 분쟁광물을 넘어 책임광물로의 진화 등 철강업계가 직면한 현안에 대한 포스코의 전략과 변화를 심도 있게 다루는 포커스 페이지도 신설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최고경영자(CEO) 메시지에서 "코로나19 상황을 겪으며 '기업은 사회와의 조화를 통해 성장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며 "포스코는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 아래 글로벌 철강사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해 위기를 극복하고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가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업시민보고서는 포스코 기업시민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정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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