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정용 기자]  경기아트센터는 ‘경기도형 문화 뉴딜 프로젝트’의 하나인 버스킹(Busking) 상설무대 'G-스테이지 시즌1'을 위한 청년예술인 팀을 30일까지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

모집대상은 20~39세의 청년예술가로 1~5인으로 구성된 소규모 팀 단위로 신청할 수 있으며 모두 30~40개 팀을 선발한다.

대중음악과 클래식, 인디팝, 포크, 댄스, 마술, 비보이 등 야외 버스킹이 가능한 모든 공연 장르에 대해 제한이 없다. 공연 시기는 봄 시즌 5~6월, 가을 시즌 9~10월이며 모두 70여 회로 진행된다. 회당 30~100만 원을 지원하며 인원수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지원서 접수는 오는 30일 오후 5시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www.gg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G-스테이지 시즌1의 부제는 ‘나의 무대가 너의 휴식이 될 수 있기를’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부터 코로나19까지 6개월 이상 계속되는 재난 상황 속에 장기침체에 빠져있는 청년예술인들에게 경기아트센터의 무대가 ‘작지만 확실한’ 쉼이 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또 꿈과 끼가 넘치는 청년 버스커들의 다양한 무대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공연예술 향유 기회를 잃어 건조해진 도민들의 일상을 적시는 휴식이 되기를 바라는 센터의 마음이 담겨있다.

공연은 아트센터 야외극장과 열린무대, 소극장 앞 광장 등 유휴공간을 활용해 꾸며진다. 한편, 경기도예술단도 버스킹 무대에 참여한다.

최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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