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롯데마트, 이색채소 관련 상품군 확대... ‘꼬마 양배추’, ‘골드비트’, ‘컬리브로믹스’ 등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전국 모든 점포에서 이색 신품종 채소 판매
컬리브로믹스 / 롯데쇼핑 제공

[한스경제=변세영 기자] 롯데마트가 봄맞이 신품종 이색채소로 오감만족을 제공한다.

22일 롯데마트는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전국 모든 점포에서 과일 파프리카를 비롯한 이색 신품종 채소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과일 파프리카는 이름 그대로 과일처럼 아삭아삭하고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유럽에서 샐러드용 채소로 인기 있는 ‘카이피라(1봉)’와 부드러운 식감과 달콤하고 쌉쌀한 맛이 특징인 ‘이자벨(1봉)’도 선보인다.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일반 채소 대비 당도와 식감을 따지면서 구매하는 성향이 늘고 있다. 2019년 농촌경제연구원의 식품소비행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채소를 구입할 때 ‘맛’을 중요하게 고려한다는 비중이 가장 크게 증가했다.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롯데마트 채소 상품군 매출에 따르면 기존 채소보다 당도나 식감 등이 개선된 이색 채소 상품군이 전년 동기 대비 45% 신장했다.

대표적으로 한입에 먹기 좋은 ‘꼬깔 양배추’가 1643%, 향이 적어 섭취에 부담이 없는 ‘공심채’가 94%, 당도가 일반 상품 대비 최대 5브릭스(brix) 높은 ‘스위트 파프리카’ 판매량이 79% 크게 올랐다. 이색 파프리카는 높은 당도와 아삭한 식감에 힘입어 2019년 매출이 2017년 대비 2배 가량 증가했다.

롯데마트는 고객의 반응을 고려해 추후에도 다양한 신품종 이색 채소를 적극 선보일 계획이다. 일반 양배추 대비 작지만 당도와 식감이 좋은 ‘꼬마 양배추’, 당도가 좋고 노란 과육이 특징인 ‘골드비트’, 오렌지·화이트·그린 색상의 ‘컬리플라워’, 일반 파프리카 대비 당도가 높은 ‘이색 파프리카’ 등을 시즌 별로 공개한다.

권희란 롯데마트 채소팀 MD는 “식문화 변화 등으로 당도가 높고 식감이 좋은 채소를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신품종 이색 채소를 선보이며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변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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