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서연] SPC그룹이 밀크 큐브 음료 브랜드 ‘밀크크러쉬(MILKCRUSH)’를 론칭했다.

▲ SPC그룹 '밀크크러쉬(MILKCRUSH)'. 사진=SPC그룹

밀크크러쉬는 우유를 ‘큐브(정육면체)’ 형태로 냉동한 ‘밀크 큐브’로 만들어진 우유 음료다. 우유가 커피를 비롯한 다양한 음료에 잘 어울리고, 다방면에 쓰이는 재료라는 점에 착안해 개발됐다.

‘밀크 큐브’는 우유를 짜낸 후 가장 신선한 상태에서 순간 냉동해 만들어져 음료 제조 시 더욱 신선한 우유의 맛을 즐길 수 있다. 또, 얼음이 녹을수록 우유 맛이 점점 진해져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으며, 제품에 따라 슬러시 등으로도 마실 수 있다.

밀크크러쉬에 사용되는 우유는 SPC그룹이 서울대와 공동으로 개발한 ‘밀크플러스’다. 체지방 감소 효과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CLA(공액리놀레산) 함량이 일반우유에 비해 약 2배가량 높다. 또, 오메가3 함량을 높여 오메가3와 오메가6의 비율을 가장 이상적이라고 알려진 1대4 이내로 만들었다.

출시된 밀크크러쉬 제품은 총 9종이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각 브랜드에서 제품을 판매한다.

파리바게뜨는 밀크큐브를 갈아 우유 맛이 살아있는 ‘스무디 밀크 카페아다지오 밀크크러쉬’를, 파리크라상은 녹차와 우유 맛이 진하게 어우러진 ‘쉐이크 그린티 밀크크러쉬’ 등 3종을, 파스쿠찌는 골든다크 원두와 밀크큐브를 갈아 만든 ‘돌체 밀크크러쉬’ 등 3종을, 커피앳웍스와 패션5는 ‘콜드브루 밀크크러쉬’와 ‘스파클링 밀크크러쉬’ 등을 각각 선보였다. 배스킨라빈스와 던킨도너츠, 빚은도 9월 중 밀크크러쉬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새로운 음료 카테고리 창출로 음료 매출을 높이는 동시에 우유 소비량도 전년대비 20% 이상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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